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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시린 하늘 보면 나도 사랑이 그립지만.


BY 잠시 짬을 낸 여 2000-11-03

여기도 역시 강한 아줌마군단이면서 잘못된 사랑에 대한 논쟁이 뜨겁군여. 나이 먹을 수록 따뜻한 사랑을 그리는 것이 사람이라면누구나 가져보는 인지 상정일테지만.
하지만 불륜이란 절대 불행으로 끝난다는것, 나는 경험으로 알고 있어요
운면처럼 다가왔던 그사람도 결국은 사랑스런 아이의 아빠였으며
부인과도 평범의 행복을 누리고 있었던,,,
나는 그를 떠나보내기가 죽기처럼 힘들었지만 조금씩 견디고 잇다,
그를 특별하게 여긴 나의 무지을 탓하면서.그를 알기 이전의
욕심없고 순수하던 나로 되돌아가기위해 발버둥을 치는중이다.
사랑이란....
아주 어려운 정의지만
남편과 자식이 있는 가정의 테두리에서만 아름답게 피어날수 있는 꽃송이다.
남편이 아무리 싫어도 그 누구와 함께 아이의 장래를 얘기하며 죽을때까지 내곁을 지켜주기를 바랄것인지..
이 가을,지는 낙엽을 보며 인생의 참 의미를 찾는 좋은 오후 되세요.글구 이글 보시면 저 지금도 많이 힘드니 용기좀 나눠 주시구요....잠시 짬을 낸 여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