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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틀린건가요?


BY 기막혀.... 2000-11-07

전 직장에 다니는 이쁜 줌마입니다.
오늘 직장 동료의 부친이 상을 당하셨다더군요.
갈 사람을 모으길래 가려구 했습니다.
그리고는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그 얘기를 했더니 저더러 가긴 여자가 어딜 가냐구....완전히 무식쟁이 취급을 하면서 가지 말라더군요.저희 남편은 항상 짓는 죄가 많은지라 저도 어느 정도 자유롭게 지낸답니다. 그런데 그렇게 답다한 소릴 하니 기가 막히더군요.그냥 굳이 가지 않아도 괜찮은 자리라 남편 핑계삼아 가지 않기는 했지만 여자가 어디 상가집에 가느냐고 하다못해 친척상에도 자기 어머니는 않다니시는데...라는 발언을 하는걸 보니 이만 저만 답답한것이 아니더군요.앞으로는 그냥 노느라고 늦는다고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가야하는 자리라면요.)
근데 정말 상가집에는 여자가 가면 안되는건가요?
지금도 그런게 통하는 세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