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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픈 여자에게


BY 김정숙 2000-11-07

눈물은 아무 도움이 안된답니다. 정말 많이 속이 상하시겠어요.
어떡하죠? 이런경우 우리 한국여성들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경제적인 면에서 홀로서기가 쉽지않아 더더욱 결론을 못내리거든요.
생활비는 보내준다니 힘들더라도 참아 가 보세요. 그러면서 자신의 홀로서기도 병행을 해야겠지요. 우리 어른들이 하시던 얘기들이 시대가 엄청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맞다~싶은 얘기들이 많아요. 언젠가는 본처에게로 돌아온다는, 아니 최소한 그러고 싶어지는 날이 꼭 온답니다. 이미 별거를 하신다니 지금의 상태를 확인이니 뭐니는 아예 생각지도 마세요. 또 다른 괴로움만 더 해질테니까요.판단력 부족으로 결혼을 하고, 인내심 부족으로 이혼을 하고, 기억력 부족으로 재혼을 한다지요.
지켜내세요. 이미 아이들의 엄마쟎아요. 해내야 할것만 생각하시고 그외의 것은 아무것도 생각지 마세요. 감성, 지성, 모성, 우리 여성들 이런면에서는 남자들보다 훨씬 우수하니까요. 지켜내세요.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