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43

시댁과 가까이 산다는 이유만으로...


BY 새닥 2000-11-08

저는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닥이랍니다..
막내며느리구여..

근데.. 늘.. 시댁행사때만 되면.. 기분이 별루가 되버려여..
전.. 시댁과 가까이 살구 있거든요..
우리.. 아주버님네는 한.. 2시간쯤은.. 걸리는 곳에 살구여..

그래서.. 무슨 행사때만 되면..
저는.. 더 먼저 가서 일을 해야 하거든여..
하다보면...
(물론.. 저는... 일 잘 못해여.. 옆에서 그냥.. 하는척 해보는거죠..)
어쨌든.. 하다보면.. 쫌.. 짜증이 나여...
어차피 나도 해야 할 일이지만..
그래두..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데...

남편이.. 어느날.. 누구에겐가.. 그러드라구여..
자기.. 형수님이.. 그런 행사에 빠지지 않고 와주는것만으로도 고맙다고...

근데.. 제가 시댁가서.. 열쒸미.. 일한건.. 한개두 안고마운가봐여..
맘속으로 고마우면. 모하냐구여..
한마디 말이면... 되는걸....

그렇다구.. 문제가 큰건 아니구요..
그냥.. 한번.. 저두 써보고 싶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