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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남편때문에......................


BY 딸기 2000-11-11

결혼한지 6개월된 새내기 주부랍니다. 정말 제남편은 너무 얄미운 것같아요. 제남편은 퇴근하면 일찍들어와서 좋기는 한데요 제가 가끔 외출나가자고하면 귀찮다고 싫어해요. 그러면 제가 투정을 해야만 그때서는 억지로 나간답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만나자고 하면 이때다 싶어서 알았다고 나가면 새벽에 들어오고요 그래서 왜그러냐고 왜 친구들이 부르면 잘 나가면서 제가 나가자고하면 사람힘들게 하냐고 물으면 기가막혀서 "너는 매일 보는 사람인데 뭐그러느냐고 합니다." 매일보면 뭐해요. 글구선 너도 친구들 만나라고 하네요. 그럼 부부가 각자놀자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퇴근하고 집에 일찍들어오면 책보거나 컴퓨터 오락만 하는데요. 그래요 제가 남편이 친구만난다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예요. 최소한 가끔은 저와 함께하는 시간을 같고 친구만나는 건 뭐라고 안해요. 그래서 어쩌다 제가 투정부려서 나가면 어디가는줄 아세요. 우리집이랑 가까운 테그노마트나 아니면 건대한바퀴 또 멀리나가면 종로랍니다. 정말이지 재미없는 남자죠. 글구 일(돐잔치나 기타행사)이 있어서 밖에 나가면 집에 일찍 들어갈려고 하네요. 참고로 저는 시부모와 같이 살아요. 저는 매일 하루종일 집에 있는데 고작 나가면 친정이랑 한동네 살아서 친정에 가는데요. 지금도 그래서 심심해서 황금같은 토요일 친정에 가야되겠어요. 글구 지금 우리남편은 초등학교 동창(iloveschool)만나러 갔어요. 맘같아선 가지말라고 하고 싶지만 그냥 나가라고 했어요. 그런데 제마음이 너무 허전한거 있죠. - 휴~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