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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이 미워


BY 형수 2000-11-11

우리 시동생 얘기좀 할께요
시부모님과의 사이는 더할수 없이 좋지만 눈치없고 뻔뻔스런시동생때문에 속상해요 우리 시부모님은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계세요 알면 아마 난리가 날꺼예요 다른 분들은 시부모님께 효도하면서 용돈드리지만 저는 시동생에게 뜯기며 살아요
시동생 나이 저와 동갑.. 그렇게 눈치가 없나요
우리가 뭐 화수분인줄 아나봐요 자기 돈필요하면 무조건 형,형수에요 데이트 한다고 얼마 뭐한다고 얼마.. 얼마전엔 양복사달라 하더군요 능력 없으면 쓰지나 말것이지.. 그러면서 형한데 얘기하지 말라나요 그돈이 그돈이지 나는 어디서 샘솟나.. 나도 아이들 키우면서 빠듯한 살림에 전전긍긍 하는데.. 나이가 30대 대학 졸업하고 변변한 직장이 없어 많이 해멨지요 자기는 능력있는양 얘기 하는데 내보기엔 영~ 답답합니다 요즘은 그런일 없도록 거절하고 있지만 어떻게 정신차리게 하는 방법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