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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아랫동서


BY 답답해 2000-11-14

우리 동서 얘기좀 할께요
아래에서 동서 얘기가 나왔는데 나는 손아래 동서 얘기좀 하려 합니다 한마디로 우리동서 쑥맥인지 내숭을 떠는건지..
결혼전 자기가 시부모님 모시고 살고 싶다고 큰소리 치더군요
생색은 나지요 허나 지금 모시고 사는게 아니라 얹혀 사는 거에요 생활비 한푼 안내지요 맞벌이 한답시고 저녁 늦게 들어와 어머니가 해놓은밥 손하나 까딱 안하고 먹지요 그게 어디 모시고 사는 건지.. 우리 어머니 처음엔 고맙고 기특하다 하시더니 이젠 "며느리가 상전이다" 하십니다 얼마전 제사때 가보니 4시 퇴근한다던 동서 8시가 다 되서 왔어요 다해놓은거 차려만 놨지요
자기가 모신다는 얘기 했으면 그만한 건 알아서 해야 하는거 아니예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 잘 모른다고 하기엔 나이가 너무 많고.. 시어머니 빨래 하시면 자기는 들어가 잔답니다 피곤하다고.. 왜그렇게 사는지 우리 어머니가 불쌍해집니다 한마디 하자니 큰동서가 시누짓 하는거 같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