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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좋은 여자


BY 미쳐요 2000-11-14

시집살이. 그건 다
대접받고자 하는 시댁식구들 마음 때문에 생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며느리가 딸처럼 군다면?
그건 싸가지 없는 년이지요 물론 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요.
안오는 것이 도와주는 큰 시누년. 힘들다고 누워 자고 똑같이 4살짜리 딸 키우면서 아이 때문에 꼼작 못한다고 차려주는 밥상에 설겆이까지 어떤 때는 밥에 침이라도 뱉고 싶지만 차마 그러지는 못하지요.
며느리는 직장생활 가사일 허둥지둥 하는것이 당연하고 딸은 안쓰러워 죽지요. 김치, 마른반찬, 물론 지금은 더러워서 얻어먹으려 하지 않지만 결혼 초기에는 정말 섭섭하더라구요.
모시는 사람 물론 힘들지요.
하지만 돈 대는 사람도 돌기 일보직전이에요
뼈 빠지게 벌지만 수중에는 빚밖에 없어요
둘이 번다면 이유로 저희는 항상 돈이 넘쳐난다고 생각이 드나봐요. 며칠전에는 또 돈을(우리는 항상 목돈 100만원 단위)주자고 아파트 담보 내서. 마지막이라고.
이혼할까요?
내가 악을 쓰면서 싫다고, 죽어도 안된다고....
넌 돈 밖에 모르는 여자라 하더군여
그래서 난 돈이 좋다, 난 돈에 환장했다고 했더니
말을 못하더군요
어떻게 할까요?
정말 이제는 돈 때문에 싸우는 것도 지겨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