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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님의 심정을......


BY 세월 2000-11-14

답답해님의 글을 보니까

비슷한 처지인 저도 그 심정 충분히 이해가 되네여

많이 속상하시죠?

아마두 볼때마다 속상하실꺼예요..

저두 님과 비슷한 처지입니다만 저는 맏이가 아니라 막내입니다.

그래서 형님에게 암말두 못하구 삽니다.

가끔은 내가 윗동서였으면 하는 맘을 가져보기도 합니다.

저희 형님두 그 아랫동서와 비슷합니다.

그리구 어머님께서 속상한거 이야기 하신다니 더 속상하시겠어요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사실 아무리 형님이라두 따끔하게 이야기 한다는 거 너무 어려운

일이자나요.

하지만 그래두 님은 형님이니까 용기내어 이야기 해 보세요.

울 형님은 저보고 대놓고 살림하기 싫어서 직장다닌다고 하던걸요
그런데두 우리 어머님 직장생활하는 형님이 불쌍하데요.

없는집에 시집와서 고생한다구..

그래두 님은 저보단 나은 거예요.

우린 다 같이 없는 집에 왔는데 형님만 싸고 돌아요.

울 시어머니요.

속상하다면서두형님한테는 암말두 못하구 저보고 와서 점심차리

고 해달라면서 그래서 우린 따로 살지만 같이 사는 것과 다름 없

이 살았죠.

그래서 전 용기내어 시어머님께 말씀드렸어요.

형님과 이야기하고 싶지만 싸움될 것 같으니깐 앞으로 제가 큰집

에 와서 일 도와주지 않아도 넘 섭섭하게 생각지 마시라고.....

님은 그래도 형님 입장이니깐 어머니 모시고 살 각오로 따끔하게

충고 해보세여..

그럼 좋은 해결방안을 생각하여 원만하게 해결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