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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신용조사응답


BY 그림이 2000-11-15

미니님의 글을 읽어니 내가 살아온 세월같에 너무 가슴이 아프군요 카드다 대출이다 빌릴수있는 조건이면 다빌려쓰는 몹쓸버릇은 딸라빛 에다 몸쓰리나는 세월을 30년 살았어니 악으로 살았다고나 할까 그래도 이혼하지 않고 사는것은 무슨 미련 때문인지 이혼하리라고는 백번도 맘더먹었지만 인내력이 너무있었는지 고놈의 자식이 원수라 50이 훌쩍넘었네요 그것도 한이 덜차 7년이나 남은 직장을 의논 한마디 없이 덜렁 사표내부리는 심보는 무엇인지 그것도 구조조정도 아니고 붙들어사도 오기 부린다고 그랫는지는 모르지만 골병은 가족이 드네요 아이들은 공부다하고 나머지는 벌어서 한다지만 영감이 미워죽겠다고나 할까 그래도 나도 30년넘게 직장다녀 연금수혜자라 밥은 먹고 살겠지만 생각할수록 정이 뚝뚝떨어지네요 그래도 가제는 게편이라고 늙어도 시누들은 동생편든다고 인물잘낫느니 시집 잘왔다니 울화통 터져 델고살아보라지 미니님 모든수단 방법동원해서 살려면 꼭버릇을 고쳐서 살아요 내돈벌겠다 젊은시절 확 기선을 못잡은게 후회되네요 요즘우리영감 내등쌀에 기쪼메죽었구만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