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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감사의마음이


BY 슬픈엄마 2000-11-16

저아래 마음이아파요를 썼던 슬픈엄마입니다
저녁준비를위해 슈퍼에 다녀왔더니
학교에서 돌아온 딸아이가
"엄마 나 국민학교 일학년때 담임이신
신은복선생님께서 수능 잘보았니 "하시면서
서울서전화로 안부를 주셧다는것입니다

그래 뭐라고 답해드렸니 했더니 아파서 일년 휴학해서 이번에
수능울 못치루었다고 하니 선생님이 그랬구나
너가 아팟는데 내가 몰랐구나 하시면서
내년에 공부 열심히해서 서울로 올라오너라하시며
위로의 말씀을 해주셨다는군요

딸과저는 선생님 생각을 가끔하곤 했었는데
벌써 12년이 지난 지금도 제자를 잊지않고
전화를주신 선생님이 너무감사해서 마음이 뭉클합니다

일학년 철부지들에게 누룽지를 튀겨오셔서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시던 자상한 선생님이시었는데
저희가 안부를 드렸어야 하는데 오히려 선생님께서
전화를주시다니 저희딸이 많이 힘을얻었습니다

이렇게 자기를 잊지않고 기억해주고 계신분이 있다는것으로
많은 도움이되어 더욱 열심히 힘내리라 믿습니다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이글을 보신다며 얼마나 좋을까요

선생님의 온가정에 행운이 깃들길 바라며
건강하세요
오늘은 슬픔과 감동이 교차되는하루 였습니다
선생님께서제게 행복을 주셨습니다

선생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건강하세요
행복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