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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려서 그런가요?


BY tmdtkswndms 2000-11-17

저는 지금 너무 속 상합니다.
제 나이는 이제 19살 이구요. 어찌 하다?이제막14개월 된 아이가 있습니다. 남편 역시 이제 20살에 아빠가 됐구요...
오늘 친구들이 전화를 했습니다.다들 모여 있으니 남편하구 나오라구요... 애기낳구 아니 결혼하구 첨으로 친구 들과 만나 놀수 있는 기회 였습니다.너무 가고 싶었지만 애기가 모유를 먹어 저와 떨어지려 하지않기에 할수 없이 못간다고 했습니다.!!!!!
근데 너무 가고싶어 속상한거 있죠?????? 남편한테 전활 했습니다. "나 너무 우울해" "왜?" 이러쿵..저러쿵...다 이야기 햇습니다. "너 미쳤어? 니가 지금 놀러다닐 군번이야? 그럴 생각이 드냐?" 너무 화가 났어요... 저는 남편이 말이라도 '그래...가고싶지? 어떡하냐 할수 없지 담에가....' 할줄알았는데... 너무너무 화가나서 그럼 이따 집에 같이 들어가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들하고 술마신다구 먼저가라더군요.. 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자기는 주말마다 친구들 만나고,평일에도 만나고 하면서 나는 몇년만에 한번 만난다니까 그 난리를 치대요..정말 같이살고 싶은 맘이 없습니다. 헤어지고 싶어요. 애기랑 둘이서만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 제가 어려서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