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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는 왜 아들에게만 전화할까요?


BY 샤니 2000-11-17

어머니는 항상 아들, 내 남편에게만 전화 하십니다.
이번달만 택배를 두번이나 받았습니다.
시골에서 키우신것 보내주시니 너무너무 감사하죠.

근데, 제가 집에 있으니, 저에게 전화를 주셔서....
택배 보냈다 그러면, 어머니 너무 감사해요.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아양도 부릴껀데....

직장 다니는 아들한테 전화해서 택배 보냈다고 오늘 갈꺼라고 말씀하시다니... 첫번째, 택배가 온다는걸 남편에게 듣고,
기분이 나빴는데... 오늘또, 그러니 기분이 상합니다.

남편에게 내 불만을 말했더니, 남편은 화를 내면서....
"니가 별일도 아닌데, 그럴때마다 내 머리가 깨질려고한다"고
화를 내더군요.... 누가 화를 내야 하는지...

남편은 또 이런말도 하더군요.....
어머니가 아들 챙기는건 당연한건 아니냐?
장모님도 너 먼저 챙기지, 나 먼저 챙기겠냐고요

평상시에도 어머니가 남편에게 전화하는거 알아요....
나중에 꼭, 알게 되요. 차라리 몰랏으면...
처음에는 저도 전화를 자주 드렸지만.
요즘에는 정말 하기가 싫어진다니까요....

결혼 1년 됐는데... 시어머니에게 이 문제를, 정말 괜히 문제화
시켜서 말하면 글어 부스럼 될 것같고....
아양 떨며 말하려니, 것도 그냥 그렇고, 기분이 나빠요.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하죠?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