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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적은 여자라더니.....


BY 희망이 2000-11-24

한 아줌마의 사연을 읽고 수많은 아줌마 그리고 아저씨같은분들의 비난과 질책이 쏟아지는걸 보았습니다.

그분또한 얼마나 답답하면 그랬을까.. 이해가 가고 한순간의 실수로 돌이킬수없는 죄인이 되버린 사람앞에 마치 환양년에게 돌을던지듯이

아픔의 돌덩이를 쏟아내시고.... 문득 예수님의 한말씀이 생각이나네요 누구든 죄인이 아니거든 ㄴ누굴함부로 심판할수있겠느냐...

마음의 간음또한 죄인이라 했음에 마음이 아닌 행동으로 죄를 지었음에야 당연한 댓가라 하지만 아직도 조선시대 남존여비. 삼종지도에 억눌린 우리 여자들의 삶을 기억합니다. 우리시대의 슬픈자화상 사랑의자유와 방종의 경계가 어디쯤일까 그런생각을 합니다.

성폭력이란것이 원치않는 사람을 강제로 겁탈한것이라면 겁탈한인간의 죄중은 왜 심판치않고 당한사람의 죄만물어 돌을 던지는가...

그것이 유부녀라는 이름이더냐....가슴에 평생 주홍글씨를새기고 살아가야할 그이름 유부녀....

유부남! 그대들은 분명 선택받은 인간이구나. 주홍글씨를 새겨주는 그대들은 진정 신의 자식이로구나...

유부녀들이여 생각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로와 지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