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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BY 예븐이 2000-11-25

울 시아버지는 자수성가하신분이다.
덕분에 우리는 먹고사는데 어려움은 없다.
집살걱정도 없고..
경제적인건 문제가 없는편이다.
그렇다고 넉넉하다는건 아니다.
문제는 시아버지늬 잔소리이다..
독불장군이라 자신이 말하는것만이 무조건 옳다.
물론 자식이니가 뭐라하는건 괜찮다.
하지만 친정부모님자꾸 들먹이는데는 미칠거 같다.
울 친정부모님들은 떨어져사신다
특별히 사이가 나바 그러신게 아니라
아버지하던일이 잘안풀려 여러사정으로 몇년전부터 떨어져살고계신다.
울 시부모님들은 그걸 자꾸 안좋게 얘기한다..
많은일들이 있었다..
요 얼마전 또 울집에 오셔서 시아버지가 그얘길 꺼냈다.
안좋게 또 말하더니 아버지 술 좋아하시지?
묻는거다.
그래서 그렇다고하니 술좋아하는 집은 패가망신한다나..
나참 울 집이 패가망신한다는 소리인가?
게다가 울 이모가 큰수술을 받으셨다.
근데 시아버지는 비꼬는 말투로 수술비나 있나?
하시는거였다..
없으면 대주실것두 아니면서 친정식구들 그런식으로 얘기하는데 정나미가 뚝 떨어졌다..
계속 그런식이었지만 이번엔 정말 화가나서 신랑한테 말했다..
신랑은 그냥 그럼 어떡해?
하는 말만 했다..
담에 또 그러시면 내가 말해야겠다.울 부모님 그런식으로 말하지 마시라고..
진짜 신경질난다.
사돈이면 어려운 분들인데.
어떻게 며느리한테 대놓고 그런 말을 하는지..
제가 잘못생각한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