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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걱정이 되어서,,,?


BY heelove 2000-11-25

저는 내년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신랑될 사람이 홀어머니의 종가집 종손에 1남 4녀에 막내아들입니다.
귀한 아들이죠.
시댁은 시골이구요. 시내서 차로 10분거리의 시골이지요.
첨에 들어가서 살려다가 주위에서 신혼은 나와 살라고 해서 제가 2년만 나와살자고 했더니 안된다는거에요.
그래서 많이 다투고 해서 결국은 2년만 나와살기로 결정을 했는데
암튼 그렇게 까지 결정이 날때까지 마음 고생 참 많이 했어요.
일년에 제사가 열번에 농사짖죠.
암튼 주말엔 어디 놀러간지가 언제인지...
주말마다 애인은 농사일 하느라 시간이 없어요.
지금 직장다니면서 농사를 애인이 짖고 있거든요.
지금 애인이랑 어머니랑 같이 살고 있구요.
시댁될 같은 마을에 시고모님도 살고 계시구요.(말이 많은 고모님?)
시누한분이 20분거리의 살고 있구요.(좀 깐깐한 시누)
암튼 이래저래 걱정이 많이 되네요.
사랑하나로 모든걸 이겨나갈수 있을런지....
정말 결혼하면 현실인가요.
정말 사랑이란 환상에 불과한건가요.
먼저 결혼하신 선배님들 저는 어찌해야 합니까?
헤어질 자신은 없습니다.
3년째 만나고 있는데 ... 요즘들어 많아 싸우게 되요.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예전엔 아무일도 아닌것이 요즘들어 싸우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정말 가끔은 이사람 하나믿고 가서 괜찮을까하는 생각도 들고..암튼 걱정이 되네요.
김장도 애인집에서 시누들 김장 다 같이 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