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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못 들으셨나??


BY 글쎄.. 2000-11-27


시댁 형제 계모임 날짜 정하던 날,
우리 시어머님 빨리 시누이한테 연락 하란다.
다른 약속 잡지 말라고..

나도 다음달 친정형제 계모임이 있던터라,
이 기회를 빌어 어머님께 말씀 드려보았다.
"저 다음달 며칠날 친정형제 계모임있어 가봐야 하는데요.."
조심스럽게 여쭤 보았는데,
우리 어머님 아무 대답이 없으시다.

내가 드린 말씀 잘 못 들으셨나??
지금도 아리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