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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시누인가봐


BY 시누이 2000-11-27

우리 올케 얘기좀 할려구 한다
결혼한지 채 1년이 안된 올케가있다
난 여자형제가 없어 올케가 무척 반가웠다
나이두 많이 차이않나구 자알 지내보려 했는데
나두 역시 시누인가부다
주변에 엄청난 시누얘기를 많이 들어서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했는데 속이 부글부글거린다
부모님모시구 산다구해서 기특하기까지 했는데
모시구 사는게 아니라 아주 상전이다
뭐 그렇게 기분나쁜일이 많은지 눈두 안 마주치구
말두 않한다
원래 말이 없나했는데 친구나 친정식구하구는 넘 말잘한다
시누노릇 않할려구 했는데 이젠 막기어오른다
기가 막힌다
나두 이젠 시누라는걸 알려줘야하나부다
얄미운 시누이가 되야하나부다
난 마음약해서 그런거 못하는데.....
마음 독하게먹은 시누가 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