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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극복하신분!갈켜주세요


BY 답답이 2000-11-30

결혼7년째

드디어 나에게도 올것이왔다.

권.태.기.

예전에 누구에겐가 들었던 현상이 그대로 나에게....
같이 밥 먹기도 싫고 잠자는 얼굴 내려다보면 속이 메슥메슥하고,말하기도싫고,벌렁 누워서 티비보는 그 모습 휴~아주 꼴딱서니가 보기싫다.

과연 내가 이 사람의 무엇을보고 결혼했단말인가...
난 진정 내 인생의 똥을 밟은것일까
이세상부부들은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는걸까.

어제는 아이핑계대고 하염없이 울었다.
침대에 머리박고 하염없이~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부부사이에 사랑이란 감정을 존재하지 않는것같다.내나이 이제 서른둘 이렇게 살기에는 너무 이르지않은가말이다.

내가무슨 말만 꺼내면 귀챦아하고,
매사에 의욕없는 남편
회사에서 퇴근하면 오로지 컴퓨터에 앉아 만화책이나보는 한심한 인간
바람을 피워야만 화토쳐서 집날려야만 이혼사유가 되는 시대는 한물갔다.

난 오늘도 이혼을 꿈꿔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