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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 3주 남았는데, 김장한다고 시어머니 오라셔요..


BY 오늘 2000-12-01

시댁에서 내일 김장한다고 와서 도와달라고 연락이
왔어요.. 큰 시누한테..
시댁은 4집치 김장을 한꺼번에 다 하거든요..
어머님거, 식구많은 큰 시누네거, 막내시누네거, 그리고
달랑 둘만 사는 저희집거하고..
근데 큰시누는 집에 손님온다고 못도와준다고 하고
막네 시누는 애둘 있는데 허리아프다고 못도와준다고 하고
천상 어머님 혼자 하셔야 하는데,
예정일 3주남았는데, 저보고 도와달라시네요..
사실 어머님 혼자 그 많은 김장을 하기에는 많이 힘드실텐데
며느리가 되서 안갈수도 없고,
가서 도와주자니, 지금 제몸이 너무 무겁고, 많이 아프네요..
여자들은 김장한번 담그는거 정말 힘들죠?
전 이제 첨으로 김장맞이 하는거 거든요..
내일 가긴가야겠는데, 요령것 해야되겠죠?(기어들어가는 목소리...)
아님 내집 내친정에서 내엄마가 혼자 한다 생각하고
열심히 도와드리던가..
조금은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