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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바람땜에 미쳐요.


BY 이여사 2000-12-01

울 남편 두번째 바람땜에죽을맛이예요.처음엔 우아하게 용서했지요 눈물까지흘리면서..미안 하다며 용서 구하는 남편과 살던곳 버리고 떠나왔지요.행복하게 해주겠노라고 다시태어나도 당신하고 결혼한다고...
속았습니다.2년만에 또바람나서 6년을 사귀다 들켰죠.이상해서 늘 물으면 옛일을 못잊어그러다고 화를내더군요 정말 쓸데 없는 상상으로 돌리며믿자고 했죠. 결국 꼬리가 잡혀서 들통 났죠.이번에도 화를 화로 다스리지말자고 마음을 달래고 달랬지만 한 남자에 제인생을 다바쳐서 살아온게 너무도 억울 했습니다.증말 피토할 것 같은 심정 격어봐야만 압니다. 지금도잘못했다고 지랄떱니다.헤어지자고해도 그럴맘 없었다고 저없는 세상은 상상할수 없다나요. 정말 웃기는 남자 이걸 어떻게 요리 하나요. 나가라 해도 안나간다고...인간적으로 얘기하고 대화를 하고 있지만 또 속을것 같고 무슨행동을 해도 믿음도 안가고이건 제마음대로 되지도 않네요. 지금은 제비위 맞추면서 신경 쓰느라 난리입니다. 그글 올린분은 얼만큼 겪어 봤는지요.여자가 바람피면 그런식으로 용서 되나요? 전 직장도 다때려치고 미친듯 돌아다니면서 남편 욕하며 삽니다. 그넘 앞에서 풀지못한것 돌아다니며 욕하죠.
남편앞에서는 그냥 눈물 주루룩 흘리고삽니다. 아주 바보같은 이여자는 자식들 눈에도 피눈물 흘리게 하기시러서 지금 또 견뎌 볼려고 시댁에 남편의 비행을 알리지 않았습니다.핑계 없는 무덤 없습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이유야 많겠죠...열심히 사는 아내가슴 피멍 들게 하지마세요. 나쁜짖 하는 사람은 늘 뉴스에 나오지만 착하게 사는 사람은 뉴스에 안 나와요.그래서 세상은 다 그렇고 어지러운것으로 보일뿐입니다. 바르게 사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남편의바람은 아내탓 아닙니다. 남편들은 얼마나 노력 했나요? 연약한 아내에게 지나가는 말로 가슴 아프게 한적 없습니까???
애보다 못한 남편 땜에 속 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