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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황금족을 거부한다.


BY 코지맘 2000-12-04

어제 s모방송,
있는 돈 주체하지 못해
(돈)다발로 백화점에 가지고와서
외제라면 무조건,
비싸다면 무조건,
최신고급이라면 무조건
품절되면 외국이라도 나가서
기어코 사고야마는
일명
황금족에 대해 나왔다.
너무 피가 끓고
급기야 머리뚜껑까지 열려(??)
죄없는 TV만 박살내고 말았다.-> 뜨겁게 달구어진 눈으로만(!!!)
피땀 흘려 번 돈이라면
과연 저렇게 쓸 수 있을까?
한쪽에선 점심 한 끼를 걱정하고
한창 먹고 커야 할 아이들이
방학이면 굶는 다는데....
그래,
나도 가끔 직장에서
사랑의 열매라든지,
크리스마스 씰 정도로만 이웃돕기를하는 (그걸 이웃돕기라고 하는 것조차 웃음나오지만....)
그 정도밖에 안되는 나지만
최소한 돕지는 못할망정
사치, 과소비는 하지 않는 것이
나라살림에 이바지하는 것이라 굳게 믿고 사는 아줌마인데....

머리고무줄이 4-50 만원?
팬티한장이 백 얼마?

도대체
이런 인간들하고
같은 하늘아래 산다는 것조차 짜증난다.
적어도 내 상식으로는
그런 고급만 걸치는 인간XXX치고
인간성 좋은 거 못봤고
제발
있을수록 겸손하고
가진자 일수록 나누어주는
고매한 인격을 많이많이 만나고 싶다.
그리고,
황금족(오로지 놀고 먹고 과시하는것을 낙으로 사는)-인간들
몽땅몽땅 세금조사하고
이왕 도둑질하거면
그런집만 집중공격(?)하는
의협심 강한(?)
도둑들이 많이 생기길 기대한다.
좀스럽게,없는 소시민의 집은 털지 말기를
으--- 아---
다시 생각해도
또 뚜껑이 마구 열린다.
정말 화난다.
없는자의 열등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