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8개월된 주부이고 임신한지 7월된 예비엄마입니다. 여러분께 묻고싶습니다. 저는 시댁에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시엄마(시아빠 3번째 부인이자 남편의 새엄마)가 돈있으면서 돈없다고 그리고 내가 왜집을 얻어주냐는식이어서 하는수없이 이렇게 들어와서 살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댁에 살고숨쉬고있는 이공간이 싫습니다. 물론 마음고생을 해서이겠죠. 글구 제가 살고 있는집과 친정과 한동네에 살고 있답니다.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저는 집안청소하고 나면 낮에는 거의 친정에 가있습니다. 물론 친정이 좋아서고 내마음이 편하니까요. 시댁에는 남편출근하고 시아빠계란장사하고 나가고 시엄마 봉사다뭐다해서 나가구하니까 그러니 제가 하루종일 집에있으면 뭐합니까 그러니 친정에 가있는거죠. 그런데 남편은 친정에 매일가는거 싫어해요. 한동네이니까 이렇게 가는거지 한동네가아니라면 어떻게 매일가겠습니까? 또 큰이유는 제동생이 사고를 쳐서 저보다 먼저 예쁜공주를 낳았거든요. 아직 결혼은 못했지만요. 대학원다니고 학교강사이다보니까 제친정엄마가 아이를 봅니다. 또 엄마는 고가구와 밥상가게장사(친정집바로밑에서)를 하다보니 힘들어해요. 그러니 딸로서 어떻게 가만히 보고만 있겠어요. 배달이라도 나가면 제가 아이를 봐야되는데 그럼보고만 있으라구요. 아니 저는 그렇게는 못해요. 그래서 남편한테 말했더니 남편왈 "이세상에 수연(동생딸아이)이가 태어난게 큰죄랍니다." 정말 어이없는 황당한말아닙니까? 자기도 이제 아이가 태어날텐데 어떻게 그런말을 하는지 너무속상합니다. 글구 제남편 처가집이 한동네이면서 자기발로 스스로 찾아간적 한번도 없답니다. 내가 가자고 애원을 하거나 해서 한달에 1번꼴입니다. 그러면서 뭐가 그리말이많은지 자기부모는 나한테 못되게 굴었어도 울부모 남편 불쌍하게 컷다고 잘해줍니다. 어떻게든 편하게 대해주실려고 하죠. 그러면 뭐해요. 사위라고 알아주지않는데요. 어쩌다가면 울부모 말씀하시면 눈한번마주치지도 않고 딴짓하는데. 어떻게 학교선생님이라는 사람이 이래도 되나요. 저는 이해가 안가요. 어제는 그래서 싸웠습니다. 처음에는 그냥넘어갈수있는 얘기거리가 이상하게 와전되어서요. 넘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