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1년쯤 됐습니다.음..시어머니와는 잘 지내려..아직은 착한 척하려 지내고 있죠..
한번은..시댁에 갔는데..시어머니께서 이런말씀을 하시더군요.
"얘야..내 친구중에 혹독하게 시집살이 한 친구가 있는데..그 친구가 딸만 넷을 낳았다고 그 시어머니가 얼마나 구박을 했었다고..젊어서 그친구 말도 못하게 시집살이 시켰는데..지금 풍이 와서 며느리 수발 받으시면서도 아직 그 고집이 여전하다 그러시네..쯧쯧.."
그래서...저...아직..X세대인 저는..이렇게 말씀드렸죠..
"아휴..늙어서 며느리 구박 안 받으려면 ...며느리한테 잘 하셔야 될텐데...그 어른...부끄러우셔서 며느리 어찌 보시려구.."
그 전까지 저한테..시집올때 뭐가 잘했니...잘못했니..그러시던 우리 어머님...아주....아주...많이....너그러워지셨답니다...뽀시시^^
어머님....앞으로 ...잘할께요..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