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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기가 힘들어요.


BY 짱이엄마 2000-12-08

흔히 사람들이 손때묻으니까 아이를 넘 안아주지 말아라는 말을 많이 하쟎아요.
저는 지금 7개월된 아들네미의 엄마입니다.
첫애거든요.. 태어나서 제가 보듬어 안아재우고,,지금은 넘 힘들어졌어요.. 어제 친정아빠 생일선물을 살려고 동생이랑 백화점에 갔거든요.. 자그마치 4시간을 징징우는거예요. 유모차에 앉아있기 싫다고요.약간 졸려운 상태에서 그냥 데리고 나왔거든요.. 그랬더니 더 칭얼대더라고요. 한팔로 아기안고 다른 한팔로 유모차끌고 ,, 4시간을 그렇게 다녔더니 넘 힘들어요.
지금은 제가 안아서 재우지 않으면 잠을 못잔답니다. 계속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칭얼대기만 하고요.
어릴때는 제가 안는게 부담스럽지 않았는데 지금은 몸무게가 11kg나 되니 저 지금 팔목이 아파서 병원치료받거든요, 그전에는 허리때문에 치료받았고요.
침대에 뉘여놓고 자장가도 불러보고 하지만 쉽게 잠을 자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이 돌이 지나면 없어지나요? 한번은 신랑이랑 저랑 버릇을 고치자 하고 끝까지 안안아주고 토닥이기만 했거든요.
1시간가량 울다 잠들었는데 안스러워 혼났어요.
그 이후에는 새벽에 열이 38 도 넘게 올라서 저 혼비백산했고요.
다행히 낮잠을 한번 자면 3시간 이상자서 그점은 편한데 어데 데리고 나가면 정말 고생입니다.
유모차에 앉아있는것을 넘 싫어해서 제가 결국은 안고 다녀야해요.
잠투정은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제 조카는 졸리면 그냥 유모차에 앉아서 자는데 제 아들은 제가 안아서 재워야해요.
어제 백화점에서도 육아휴게실에서 안고 재우고 넘 힘들었답니다.
애들이 원래 졸리면 칭얼대긴하지만 눈물을 뚝뚝흘리면서 저를 쳐다보며 우는 바람에 어제 저 나쁜 엄마?獰楮?
지나가는 사람들 제 속도 모르면서 엄마가 좀 달래지 하는바람에 무지 속상했답니다. 그렇게 울다가도 제가 안아서 진열장에 올려놓으면 금새 울음을 그치고 넘 좋아하고요.
잠투정이 좀 심한편이라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