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 주부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와 같은 경험이 계시거나 좋은 의견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기다리겠
습니다.
저는 결혼 5년차인 30대 주부입니다.
신랑은 3남 2녀 중 막내입니다.
큰형님과 저와의 나이 차이는 9살.
작은 아주버님이 장가를 아직 가시지 않은 관계로 제게 형님은 한 분
입니다.
그런데 작년부터인가 형님이 제게 하시는 말투가..
"야"
"너"
"~~했냐" 등등
동서라는 호칭은 어디에도 없고..
반말을 하시더군요.
처음에는 저보다 나이가 9살이나 많으신 분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댁식구들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도 서슴없이..
남편은 물론 시누이, 어머님까지도 형님이 제게 하신 이런 말을 들었
습니다.
헌데 아무도 나서서 이런 형님께 아무말도 못하시더라구요.
남편도 속상해 하면서도 감히 나서지 못하고 끙끙 앓기만 하고요..
어머님도 괜히 집안 싸움 나실까봐 걱정을 하시는 건지.. 아무말씀 못
하시고..
아니 별 게 아니라는 생각이 더 강하십니다..
형님이니까 그렇게 말할 수도 있지 않느냐...
내참!!
형님과는 자주 만날 일이 있는 건 아니니까
그때 마다 제가 참아야 하는 건가요?
저도 두 아이의 엄마인데.. 조카대하듯 하는 형님의 호칭(말투)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