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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엄니 왜 그럴까


BY 행복해 2000-12-12

우리 어머님은 왜 그러실까요 지난주말이 아버님 생신이셨어요
어머님이 힘들어서 생신상 차리기가 힘들다고 밖에서 외식을 하자고하시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직장생활도 하고 장난꾸러기 14개월아들 키우고있답니다
저도 혼자 생신상 차릴 자신도 없고 해서 어머님의견을 따르기로 했어요 저녁이되어서 작은집 식구들과 저희집 식구들이모여 오리주물럭을 먹었으면좋겠다고 해서 음식점으로 가게되었어요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동안 우리아기가 상위로 올라가 재롱을떨고 모두들 즐거워하며 웃음꽂을 피웠죠
그런데 음식이나오자마자 다들 오리고기를 먹느라고 정신이 없었어요 아기가 울고 상위에 올라가서 놀고 싶다고 때쓰고 반찬그릇으로 장난치고 싶고 모든다먹고 싶다고 입으로 들어가고 아주 정신이 없더라고요 다들먹느라고 바쁘지 누구하나 우리 모자를 신경쓰지 안아 속으로 너무 서운하더라고요 옆에서 저희 신랑이 간간이 쌈을 싸주고 ...
속에서 울화가 치밀더라고요 우리 시어머님 우리에게 눈길한번 주지 않고 열심히 드시더라고요 저에게 먹어보라는 이야기 한번도 안하시고
열심히 드시고 하시는 말씀이 맛이하나도 없더라 나는 김치에 밥먹는게 제일 맛있다고하시더라고요 나..참
맛없으면 손자좀봐주시고 며느리도 맛있는것 먹어보라고 하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번 뿐이아니에요 외식을하게되면 당신은 절대로 아기 봐주시지 안아요 다들 그러신가요 저희 친정엄마 올케한테 안그러더라고요
얼마나 서운한지 제 마음이해 되시나요
제가 너무 속이 좁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