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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뻥! 뻥을 쳐야 사는 요좀세상~~~~


BY 지금은 낙서중 2000-12-14

요즘세상 고지곳때루 말하구 살았따간 무시당허기 쉽상이다.
그거에 비하믄 내는 아부지께서 물려주신 타고난 뻥?기질을
마음껏 발휘하구 산다.
아부제이~ 고맙슴다!!! 눈물~ 콧물~ 찍! 찍!
이리 저리 뻥을 뻥뻥치구 사니까 설라므니 거 못해두
뻥친거 반만큼은 항상 살게 되더이다.
그라도 뭐가 쬐끔이라두 있어야 뻥을치제~

첫 입사 셤볼때두 울 아부지 직업(노가다), 재산(천만원)
그대루 말했따가 기냥 물먹어브렸다.
두번째 입사셤볼때 있는대루 뻥을 뻥~뻥~ 쳐댔다...
아부지는 건설업(=노가다를 조은말루) 하시구
재산은 동산 5억(친구네집)에 부동산 2억(주인집) 기타등등..
지들이 확인할껴~ 뭐할껴~
자신있게 뻥을 치니 기냥 쩍!? 허구성 붙어버렸다.

입사후..
앗 ! 재산증명서 띠어오라길래 이모네껏 뗘다줬따 ~~(휴!~)
울아부지 사업하시다 보증섰다구 그려서 안된다구 또 뻥을쳤따.
고지곳때루 살아가는 내 남동상 아적두 모냥이 보기 않조타.
그러타구 엉뚱한것에 뻥을 치라는거이 아니다.
실력이되두 집안이 못살믄 이 사회에선 조아하질 않는다.
사람이 어떤땐 유두리있게 뻥도 칠줄 알아야 한다는거이지...

그려서 내는 내 냄푠앞에선 큰소리두 뻥~뻥~ 치며 살아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