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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응가했어요"


BY choi1963 2000-12-15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정말 많군요.
우린 좀 심각하답니다.딸애가
아빠 술먹고 온 날은 안방에 들어갈 생각도 안합니다.
한번은 홀라당 벗고 자는 걸 보고는 기겁을 하고 아빠가 늦게 들어온
날은 절대로 안들어가요.딸은 자기가 알아서 피하지만
다섯살 먹은 아들놈 때문에 웃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
아들이라서 그런지 벗은거에 신경을 쓰지않더니
하루는 안방에 들어간애가 고함을 지르며 달려오길래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엄마 아빠가 침대에 똥을 쌌어요.엄마 가보세요.거짓말아니에요."
이러는게 아니겠어요.
너무 화가 나서 `이 인간이 술먹는걸로 부족해서 이젠 똥까지 내가 못
살아 ' 하면서 달려가서 보다가 너무우스워 혼자 벽잡고 울었습니다 신랑이 엉덩이를 천장을 보고 자고 있는데 엉덩이 사이에 있는 그것을 보고 애가 똥이라고 생각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