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23

잔머리 형님 넘 얄미움..


BY 막내며느리 2000-12-15

전 결혼한지 얼마안된 새댁이에요..
암튼..연애시작할때쯤 울 지금 형님이랑 시아주버님이랑..
사셨으니..전 결혼만 안했을뿐이지..
다 알거든요..대충요..자주 놀러 갔거든요..
근디~~
막상 결혼하자.
이 순하게만 보이던 행님~
무지하게 잔머리 굴리더라구요..
물론, 맞며느리 잘하고 힘겹게 사시는분도 많이 계시지만,
울 행님..
철없어 지한테...은근히..시기와 질투를..
시부모앞에서 착한척..캡 내숭이랍니다...꼬리 99개 달린..
무서운 여우 같아요..
암튼..
요즘 지도 행님 땜시..
미쵸요..
김장때도 오지 않구선..
울 시아버님..저보고..섭섭하다고 전화에 대고 이것 저것..
따지시는데..미쵸요..
행님네 갔다오시구서는..전화해서리..
저번주말에 배불러서리 삐빠지게 일하고 왔더만..
왜 주말에 행님올때 안오냐고 합니당..
신랑 월요일날 쉬어서 월요일날 갔었는데..
글구..이번주말부터 오라하심 될것을 ..부모교육이 어쩌구..
바로~허수아비 만드시더라구요..암말 못하고 울먹 울먹..
참말루..시아버님도..하나만 알구 둘은 모르신다니까요.
어른 말씀하신거라..따르긴 하겠지만..왠지..속상하고
미쵸요..
울 시아버님..지발!!!행님의 덫에서 나오시길..
그리구, 행님..지발!!행님의 도리를 알고 정신차리시소..
언젠간..다칩니다..
세상변했다하는디..와~~깔끔하게 못사는지..
자기자리..보호하려다가 다칩니다요..
아휴~괜히 승질나서리..

암튼..맘고생 마시고..힘내자구요.
좀 더 당당해지고..자신있게 살자구요..
자기 할도리만 함 되지..말도 못하는 벙어리 냉가슴..
아~~~

할말은 하고 살자구요..
뭐~ 며느리는 무신 밥입니까..
깔끔하게 매너지켜주면서..살면 되는디..
왜그리, 관섭에 참견..결국, 어려울땐..트집잡을때처럼 신경써줄까
의문이네요..

지는 할말은 해야 되는 성격이라..미쵸요..
벙어리 냉가슴으로 까맣게 타고 뭉게졌을때..초연해지고 무덤덤해지는지 부당하다 싶으면..윗사람이라도 밑에 사람이 이야기 할수 있는것
아닙니까..

벙어리 냉가슴..사라질지어다..
이젠..변해야 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