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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며느리, 맏며느리님 보시와요.


BY 외며느리 2000-12-15

오늘 아침
딸이 학교준비물 때문에 잠시 찡찡거리더군요.
그래도 어떡해요.
나도 학교다닐대 아침 엄마 속 긁고 학교갈때가 종종있어서
달래보냈죠.
딸 학교가고나니
시엄니 한마디 하시데요.
넌 어쩜 저런걸 자식이라고 내질렀냐?
내가 거기다대고 무슨말을 하겠어요.
말이 안통하면 말을 안하는게 상책이지....

며칠전부터 지켜보고 있노라니.
댁들은 왜 남의 의견에 어줍짠은 훈계하려드십니까.
좋은 충고
경험에서 나온 방식, 처세
이런거라면 겸손하게 받아들이죠.
그치만 댁들은 지금 방법이 너무 틀렸잖아요.
지금 어디와서 나무라고 따지려 드십니까?
제발 여기서만이라도 시엄니 얼굴 연상시키게 좀 하지마세요.
아님 조용히 입다물고 계시든지...
제발 좋은일한다치고 부탁드릴께요.
훈. 계. 하. 지. 마. 세.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