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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꽃님의 글을 읽고...눈물 펑펑~ 콧물 찔찔~


BY 화병난 며느리 2000-12-15

눈물꽃님의 글을 읽고 정말이지 전 아무것도 아닌듯 싶네요.
저두 말을 안해서 그렇지 속터지는 일이 하나둘 아니지만
눈물꽃님처럼 그런 황당한 일은 아직 당하지 않았어요.
왜 시댁식구완 잘 지낼 수 없는 걸까요?
울 시엄마, 시아빠 맨날 부르짖는 말이 있습니다.
절 딸처럼 생각한데요.
정말 이말은 안해줬음 싶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눈물꽃님! 힘내시구여.
저라면 아마 이혼했을 겁니다.
아니면 다른분들이 말한 것처럼 인연을 끊던가.
눈물꽃님 며느리도 사람이예요.
아들자식만 사람으로 보고 며느리는 사람으로 안보는
시자붙은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글구 인연을 못끊은것 같으면 좀더 당당해지려구 노력해보셔요.
저도 황당한 얘길 들어도 선뜻 시부모님한테 말대꾸 못합니다.
가슴이 떨려서~~~~
며느리들이 왜이리 불쌍하기만 한지 서글퍼지네요.
울 며느리들 힘내구요.
나중에 늙어서 시엄마되면 며느리한테 잘하고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