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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꽃님' 제 맘이 너무 아프네요.


BY 순리녀 2000-12-15


"눈물꽃"님의 글을 읽고 제가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생목이 올라올 것 같네요.
아무리 시집살이가 힘들다 하여도 "눈물꽃"님같은 경우는 처음 보네요. 옆에서 아무리 이해한다 해도 본인의 아픔만 하겠어요.
그래도 지금껏 살아오신 것만 봐도 정말 대단하네요.
전 모든게 순리대로 흐른다고 생각하고 조금은 손해보는 쪽을 택한 편이에요.
그런데 "눈물꽃"님 경우에는 시간에 맡기고 모든 것을 참으라고 도저히 못하겠네요.
그냥 마음이 흐른데로 하기 싫으면 하지 말고, 가기 싫으면 가지말고,참지도 말고, 감당이 안 되는 부분은 감당할려고 애쓰지 마세요. 그냥 당분간은 못된 며느리가 되세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면 좀더 나아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줍짢은 충고가 됐네요.
이해하시고, 건강 추스리시고, 술은 드시지 마세요. 이쁜 아이들이 있잖아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