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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야한것들때문에


BY 콩쥐 2000-12-16

인터넷 초보자에요.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남편은 보통 새벽1-2시까지는 컴퓨터앞에 앉아 있어요.
컴퓨터에 너무 관심이 많아서 거의 컴퓨터 관련싸이트와 낚시싸이트를 즐겨보는것으로만 알았는데 어느날 방을 지나다 보니 포르노싸이트의 야한것들도 많이 보고 있음을 알았죠. 저는 남편을 너무 믿었고, 둘째아이를 낳은지3개월정도이어요. 그러니 별별상상이 다되고, 불쾌감과 배신감도 너무 컸고, 남편한테 실망을 많이 했어요. 저희 신랑은 양반같은 스타일로.....,제가 이상한건지 충격이 너무 컸어요.그래서 남편이 어떤것들을 도대체 보나 궁금해서...., 좀 이유같지 않겠지만 제가 인터넷을 하게된 동기에요.제가 이상한건가요.처음엔 모른척하다가 남편이 본 목록을 제가 다시보고는 놀래서 남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해 크게 부부싸움도 했지만 저에겐 상처가 너무 컸어요. 정말 내가 이상한건지요. 인터넷 선배님들의 생각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