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61

이혼을 꿈꾸며..


BY 성질나.... 2000-12-17

남편이란 넘 술마시러 갔다.
술자리만 가면 정신차리지 못하고, 이성을 잃고 마는 못난 넘이다.
난 정말이지 후회한다.
차라리 그 인간이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해서 확 이혼을 해 버렸으면 좋겠다.
위자료 엄청 챙기고.... 그런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인간네는 돈이 별로 없다.
정말이지 내가 결혼을 왜 했는지 후회 막금이다.
돌이킬수 있음 결혼전으로 돌이키고 싶다.
내 결혼생활은 이런게 아니었는데.....
결혼하고 도대체 나에게 남는건 무엇인지 모르겠다.
생활에 찌들고, 잘난 시집식구덕에 마음에 병만 싸이고, 술만보면 환장하는 남편이란 인간덕에 정신은 메말라 가고....
이런게 사는거란 말인가? 결혼이란 말인가?
다 돌려주고 싶다. 다. 다. 다.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