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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드는 가위 없쑤?- 개만두모던쉐이


BY 나 속상해 2000-12-17

그저께 퇴근무렵 집앞을 지나다가 나 넘 해괴망측한 꼬라질 봤당!
저녁 8시, 사람들이 마니마니 지나다니는 대로변 버스정류장 앞,
55살쯤 쳐잡순 아쭈아쭈 말쑥한 양복차림에 머릴 잘 빗어넘긴 단정한
모습의 정장양복을 (키 156-58Cm가량)입은 아자쒸?한 넘이 거쉬길
꺼내들고 인도쪽을향하여 거 모시냐 쉬!를 누고 게시는게 아닌감?
그 옆엔 모범택시가 떡 버티고서 있는데 뒷문을 열고 그 모범?적인
변또라이(변태+또라이)아자쒸를 태우고 가다가 기다리고 있었당!
그 꼬라지에 남자망신 다 쉬키고 계신 그 아자쒸 혹쉬? 뉘집 아자쒼지
아세요?
우와...졸라 열받았슴당
남자 망쉰 다 쉬키고 댕기믄서 웬 모범?택쉬를 타고 다니는지 쩝?

잘 드는 가위 혹시 없쑤?
확 짤라 버릴랑게 히..ㄱ
초저녁부터 올매나 술을 쳐 잡쑤셨길래 그 모냥이람?

그댁 아줌마 속 터지겠어 증말

아줌마들 마니 지나당기는 훤한 길바닥에서 이건 개두 아이고 대체
모하는 짓이여, 개만두모던쉐이 에이 더러버라
글구 집구석에 들어가 마누라님헌텐 나 오늘 집에 빨리올라구 모범
택시타구 왔다! 허겠지.

7호선 먹골역앞에서 (강남방향으로) 모범택시타고 가다 쉬!하신
모범?아자쒸..........지발 담부턴 쪼메만 잡숫고 쪼메만 쉬!하세요
쉬...는 아무나 하나? 아니, 아무데서나 하나?
(그넘은 아마 그럴껴---"하무요, 아무데서나 하쥐")

(12. 14일 "혹시 비자금같은거 모으세요"-"나 속상해'는 지가 아님
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