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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자들은.......


BY 하느리 2000-12-17

일부여자들에게 국한된 이야기겠지만, 정말 시로요.
남얘기 좋아하는 여자들....
우연히 중학교 동창에게 멜이 왔어요.
어찌하다보니 제 멜 주소를 알았다고...
별 친하진 않았지만 반가운 맘에 전화번호를 알려줬죠...
그런데 전화해서 한다는 말이 친구들 흉이네요.
그 친구말고 저랑 정말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 이름이 나오자 아주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하려 하네요.
저도 알아요. 제 친구에게 아주 않 좋은 일이 있었고, 그로인해 그 친구가 많은 사람들을 피하고 산다는걸...
그치만 이렇게 그런말을 못해 안달이 난 친구들을 보면 정말이지 한심하고 얄미워요.
톡 싸붙였어요.
"살다며보면 이런일 저런일 있는거지, 난 별로 신경쓰지 않아..."

아무리 사람 심뽀가 다 그렇다지만, 꼭 그렇게 까지 해야 직성이 풀리나?
자식까지 키우는 엄마가....
그 전화한 친구에게도 말못할 정도로 창피한 일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 말이 목까지 올라오려는걸 억지로 눌렀어요.
어차피 그리 친하지도 않았는데, 확 기를 꺾어버리고 연락하지 말까요?
그러진 못하겠구..... 참 짜증이 나려고 하네요.
열분들 우린 그러지 맙시다. 남의 아픔을 감싸주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