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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에게 잘하는 방법좀알려주세요


BY 새댁 2000-12-17

시부모와 같이 살고있는 며느리인데요. 너무나 힘들어서요. 시부모에게 얼마만큼만 해야 욕안먹는 며느리인가요. 전 식사때 끼니만 챙겨주고 커피끓여주거든요. 이것만하면 욕먹나요. 꼭 시부모와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그래야 되나요. 할말이 없는데요. 또 눈도 마주치고 싹싹해야 되는지요. 시부모가 나이가 많거든요. 시엄마 60세 시아빠 67세예요. 시아빠는 자기가 고생하고 사셨다고(울친정부모도 고생무지했는데) 재미없게 살았다고 또 자식들마다 나근나근한 자식없다고 며느리는 안그래야 된다고 며느리는 애교많고 무조건 시부모에게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시부모도 별로 저에게 잘해주지 않아서 다가가기가 좀 꺼리네요. 그렇다고 저 시부모에게 퉁명하게 대하지도 않거든요. 좀 알려주세요. 어떻게해야 시부모에게 며느리 의무를 다는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의무를 했다고 하는지요. 시부모에게 욕먹는거 지긋지긋하고 남편에게 욕먹는거 지긋지긋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