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27

울 나라 민족은 단일 민족...?


BY 고무다라이 2000-12-18

역시 울 나라는 단일 민족국가 임다...
어쩜 피하나 안 섞인 시엄니들... 하는 행동들... 하는 말씀들... 우째 하나 같이 같은지요...
단지 다른 것이 있다면 정도 차이라고나 할까요?

결혼해서 살면서 시엄니 땜에 속 무지 끓었습니다.
오죽하면 친정엄마... 니 잘 참네... 니 아닌 것 같다... 라고 하실까/
물론 참지 못하고 한마디씩 해서 울 시엄니 본전도 못 건지고 혼자 열 받는날도 있지만... 할 말 못하는 것두 병되네여...

울 시엄니가 아들네 둘, 시누네...이렇게 김치를 담아주십니다.
무척 고맙지요. 근데 배추가 푸르잎이 더 많더라구요. 울 친정엄마는 먹거리는 좋은 걸로... 항상 하셨기 땜에 못 먹게더만요. 그래도 시엄니가 담궈 주신거니... 잘 먹도록 했지여. 오죽허면 울 신랑도 손을 안 되어 어쩔수 없이 시어빠진 김치,... 맨날 김치찌개 해 먹습니다.
근데, 하루는 좋은 배추로 김치를 담구더만요. 우짠일인가... 저번주에 우리는 김치 가져갔는데... 알고 봤더만 시누네 줄거랍니다.
아주 사소한 작은일에 맘 상하는 저... 밴댕이 속이라고 해도 할 말은 없읍니다만, 이왕 주실것 당신 아들도 먹는데 좋은 것 해주시면 안 되나 싶네요...
얻어먹으면서 참 말 많죠?
아직 철이 덜 들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