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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 울엄니??


BY 나 몰라~ 2000-12-18

나 정말 속상하네여~~

요번 토욜날은 제사라 시댁갔는데.. 하루종일 일하구..
뭐 다~ 하는거지만... 우리형님(시누이)은 누워서 놀구~~

항상 그랬어요.. 시댁가면.. 우리시누가 늦게 결혼해서.. 결혼하면 달라질주 알았죠 뭐~~
그런데.. 결혼하구선 완전 시댁에 와서 사는거예요.. 사사껀껀 참견하구.. 더 열받데여~~

그것 보다두 우리 시엄닌 시누없으면 나한테 웃으면서 잘해주시구 우리 시누오면 언제 그랫냐는듯~~ 싸늘한 찬기운까지 내시면서 시누랑 한편이 되더라구요.. 우리딸우리딸 하면서...

난 외며느리인데... 한번두 시누앞에서 내 위신을 세워주지 않으셨죠.. 항상 그랬어요.. 딸 눈치만 보시구...

그것두 서러운데...

어제는 우리 친정집에 갔었어요.. 울엄마 생신이어서...

그런데.. 하루종일 우리 새언니하구 동생하구.. 나하구 일했는데도..
울 엄마는 밥상앞에서" 수고했다 ..아가야~"를 연발하시면서..

동생과 저 한테는 아무말도 안하는 거예여~~~
나 원참 열받아서~~~ 우리 엄마 맞나?? 싶더라니깐요..

왜 우리 엄마는 우리딸 우리딸 안하는 건지???

증말 서운하더라구요....

도데체 세상은 왜????????? 공평하지 않은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