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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나외며느리,존경존경 님들...저를 울리시는군요..


BY 피눈물을아는새댁 2000-12-18

비록 결혼 10개월이지만, 결혼전, 결혼준비중..그이후..
그 스트레스들 이루 말로 할수없습니다.
오죽하면, 결혼식얼마 안남기고 시댁때문에 죽어버릴려고 긴머리싹뚝잘라버리고, 난생처음 가출이란걸 했었을까요?..
너무도, 정말이지 너무도 몰상식하고 거지속성(죄송합니다.그러나,제겐 그만큼 한이 맺혔지요)을 지닌 시어미,시누.시할머니...

저의 일들을 굳이 설명하지 않았는데도
많은분들께서 이렇게 힘을주시니,, 괜시리 지나온일들이 생각나서 또한 여러분들께 너무도 감사해서 저..지금도 울고있네요....
"존경"이란 표현에 너무도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러한 연륜도 못되고.. 정말 많이 부끄럽습니다..

어젯밤에 울면서 외쳤었드랬습니다.
누가 날좀 차라리 죽여달라고.. 아님, 돌아가신 울할머니..날 가엾게생각해서 데리고 가주시라고...

이젠 나의 생각이 옳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다시한번, 해피포터님,나외며느리님,존경존경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님들께서도 늘 행복하시도록 오늘은 기도 많이드릴게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