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54

님들 경과보고서 이옵니당~~~


BY 눈물꽃 2000-12-18

어젠 시댁엘 다녀왔쪄~^^
아주 당당하게~ 목에 힘까정 주고....아무렇지도 않게....
시어머니 저한테 퍼부은것엔 아랑곳않고.....마치 아무일도 없었던마냥....조금도 흐트러짐없이~^^

울 시엄니요~
제 눈을 똑바로 쳐다보질 못하더라구요~
첨엔 얼굴도 안보고 말도 안하더만....그래도 한마디도 안할수 있겠어요?
저...예전같았음...그 욕설에 기가 팍 죽어서 고개 푹 숙이고 댕겨 왔을텐데.....그래도 여기서 이런 저런 격려의 말을 들었던게 무지 힘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아주 당당하게~ 잘 댕겨 왔어용~~~~~
역시 당당하게 행동하고 당당하게 말하니깐 결과가 틀리더만요~
앞으론 더 당당할거여여~ (건방진것과는 다르죠?)

엎질러진 물을 주워 담을수 없듯이~ 한두번도 아니고 속 뒤집어질때마다 제게 못할소리 마구 해댄 죄(?)값을 ......
전 양심이라는 댓가로 받아낼겁니다~ (최소한의 양심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 말입니다......^^)

여러님들 ... 제게 힘을 주셔서리....넘 감사해여~^^
아우~ 힘이 쏟는당구리여~~~~

글구요~ 울 냄편한테 좀 읽어봐라구 해두 못읽대여~ 안봐두 비됴니깡~케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