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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하나요?


BY 효녀.....? 2000-12-19

나는 60을 바라보는 에미예요. 혼기에 처한 딸이 있는데 말을 잘 안들어요. 안들은 정도가 아니고 너무나 불손해요.
며칠전 딸 친구에게 멜이 왔는데 딸이 복사를 했더라구요.
그 곳에서 멜을 보고 딸 친구에게 멜을 보냈지요. 같이 힘써서 시집보내자구요.답이 왔어요.
그런데 딸이 퇴근을 해서 봤어요.
딸 왈 당신하고는 말 안해!
그 뒤부터는 이제껏 말을 안합니다. 아침 상을 봐둬도 밥도 안 먹고 출근을 합니다. 그래서 나도 지쳐서 아예 밥을 안차립니다.
우리집 대대장이고 대통령이거든요.
70 이 다된 남편과 나는 딸 눈치만 봅니다.
세월이 지나면 되겠지만 그 스트레스때문인지 허리가 꼼짝 못할정도로 아파도 아예 안방을 들여다 보지도 않지요.
생활을 책임지냐구요?
10원한장 도움 받지않아요.
내죄가 많아서 업보려니 하고 소리없이 많이 웁니다.
이제까지 당하고 살았으니깐요.
자식한테 무시 많이 당하고 삽니다.
고등학교만 보냈으면 이렇게까지 멸시당하지않을텐데...........
한국에서 일류가는 대학이면 뭐해요.

부모 죽인 자식에 비하면 효녀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