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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만 유독 강한 자식에 목숨거는 아줌마들


BY 이해해야하는 아 2000-12-19

친구가 폭탄 선언을 했다

다시는 우리를 만나지 않겠다구

이유는 우습게두 우리들 중 자기 아들만 특목고에 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존심이 상해서라는 거다 더구나 나의 아이와 그 아이는 동갑이라는 이유로 상대적 빈곤감에 미칠 것 같다는 것이다 물론 다른 것은 모두 그아이가 다 우위에 있음에두 불구하구 -미모 재력 기타 등등 -

앞으로 같은 나이에 대학이나 사회 생활 모든게 계속해서 경쟁 할텐데 자기 아들이 주눅들가봐 자기가 아들 자랑을 할 게 없으므로....
.어디서든 자기 자신이 최상에 위치에 서지 않으면 그모임은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아무리 세상이 각박하다구 한들
남의 좋은 일에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남의 슬픈 일에 진심으로 슬퍼 해 줄 감정을 상실 한채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 현실이 싫다

더구나 나는 그 친구를 평소에 너무 너무 천사라구 생각했었기 때문에 그 충격과 상실감은 얼마나 큰지

물론 그 친구의 아픔은 더욱 크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