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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화납니다.


BY 달빛.. 2000-12-21

왠만하면 어머님을 이해하려 했지만..... 정말이지 이제는 지겹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해 결혼해서 처음맞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저희 토요일에 휴가까지

내서 기분을 좀 내려 했어요.

내년엔 아기도 가져야 하고 하니까 기회는 올해밖에 없잖아요.

울 어머님 신랑에게 이번 토요일에 어머님 친정어머님 뵈러 가는데 같

이 가자고 하셨다네요.

왜 꼭 그러시죠? 저희 뭐 할려고 하면 어디가자 어디가자 꼭 그렇게

걸고 넘어지시니.....

이젠 참자니 화가다 나려고 합니다.

심지어 일요일에 쉬고 있는데 전화해서 뭐 사러 가야하니 태우러 오

라 하십니다.

가까이 사는것도 아니고......

이번엔 죄송하지만 어머님 뜻을 따르지 않겠습니다.

툭하면 던지시는 한마디..."너는 안와도 되니 니 신랑만 보내라..."

이말이 저를 더 화나게 합니다.

당신의 따님한테도 그러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