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어머님을 이해하려 했지만..... 정말이지 이제는 지겹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해 결혼해서 처음맞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저희 토요일에 휴가까지
내서 기분을 좀 내려 했어요.
내년엔 아기도 가져야 하고 하니까 기회는 올해밖에 없잖아요.
울 어머님 신랑에게 이번 토요일에 어머님 친정어머님 뵈러 가는데 같
이 가자고 하셨다네요.
왜 꼭 그러시죠? 저희 뭐 할려고 하면 어디가자 어디가자 꼭 그렇게
걸고 넘어지시니.....
이젠 참자니 화가다 나려고 합니다.
심지어 일요일에 쉬고 있는데 전화해서 뭐 사러 가야하니 태우러 오
라 하십니다.
가까이 사는것도 아니고......
이번엔 죄송하지만 어머님 뜻을 따르지 않겠습니다.
툭하면 던지시는 한마디..."너는 안와도 되니 니 신랑만 보내라..."
이말이 저를 더 화나게 합니다.
당신의 따님한테도 그러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