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다...크리스마스도 있고 눈도 오고....그러나 기분은 우울하다. 연말에 소득공제된다해서 열심히 정말 열심히 카드 긁었다..
집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카드결제되는 슈퍼 설탕사러 커피사러..천원단위로 긁어가며 계산대 아가씨의 짜증섞인 말 들어가며..그래도 갔다...월급쟁이 남편을 둔 주부들이야 다들 그러하겠지만..연말정산때 한푼이라도 건질까 해서 ...카드...열심히 긁었다...
그리고...기다리던...연말이 왔다....
나.....결혼때도 울신랑 카드로 혼수품 다 샀다...그냥..열심히..긁었다...돈된다니까...
자...계산기 두드려보니...내 손에 쥐어지는건....6만원...
너무너무....우울하다....눈물나려한다..
월급쟁이는....봉인가부다....정말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