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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하여...


BY 한사람 2000-12-22

결혼 14년된 주부로서, 남편과 성격차이로 부딪칠때마다 내가 참자 안살것도 아닌데,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겠지 나에게도 문제가 있으니까 부딪치는 것이 아닌가 하며 나름데로 노력하지만, 일상생활에서의 작은일들이 이제 마음을 많이 멀어지게 한다. 있는그데로의 생각과 행동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내 생활에 편안함에 안주해가는 것같다. 하지만 삶의 의욕이랄까 내 자신에게 회의가 온다. 그냥 주어진데로 물흐르듯이 아무생각없이 단순하게 지내는 내 생활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등 ...
누구를 탓하지 않고, 내가 선택한 결혼이니까, 정말 최선을 다하고 싶었는데, 나혼자만의 노력으로 가정이 지켜지는것이 아님을 ...
혼자 많이 생각하지만, 좋은 생각이 잘 안네요.
좀더 적극적으로 긍정적사고로 생활할 수 있는것이 무엇일까요.
세상에는 생각에 따라 좋은 것들이 너무도 많고, 내가 살아있음에 감사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을것같은데,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서로를 배려하고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잠시 함께 살다갈 사람끼리 너무힘들게 산다는 생각이든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나의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것이라 생각도 하고 나의 주위를 둘러보라는 것으로 겸허하게 살라는 것에
작은 것에 감사하며 지내라는것에 살아있음에 감사해야할지....
또 한해를 보내는 즈음 한해를 맞이하며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위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