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이없는 시숙문제로 시어머니가 신랑에게 전화해서 아이낳아주면어떻냐는 ...글을쓴사람입니다. 그일이 있은후 전 단호하게 신랑에게 그럴수는 없다.싫으면 갈라서자.라고 하며 결단을 내리라고 했죠
신랑도 그럴마음이 없다라는 결론을 내고 그문제는 잠잠해 졌는데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 시댁과 친정을 방문했죠.전 신랑놈이(격한언어를 쓰더라도 이해하세요)지네 부모에게 얘기를 해서 더이상 그문제에 대해 거론하지 않으리라 생각 했는데 시아버지가 아침에 저랑 시어머니만 있을때 부탁이있다고 둘째낳으면 애를 주라고 합디다.신랑놈은 지 부모에게 제 생각을 말도 하지않은거예요.전 그자리에서 피가 꺼꾸로 솟는 울화가 치밀었어요.거기다가 덧붙이는 말은 더 가관이 아니더군요.신랑놈이 결혼전부터 부모에게 얘기 했답니다 마누라 얻을때 시부모 모시고 둘째형 애기낳아준다는 여자에게 장가간다고 ....미친놈!
선보고 얼마안되 놈이 애기하더군요.자기형이 애를 못가지는데 낳아줄수있냐고. 그때전 단칼에 그럴수는없다.그런얘길 말이냐고하냐며 거절했죠.그런데 시부모가 저에대해 "키도작고 안경도꼈는데 넌 키작고 눈나쁜 아가씨랑 결혼안한다며 왜 하려고 하냐고"했더니 제가 그조건을 받아들인다고 했답니다.이얘길 시엄마가 친정엄마에게 전화통화하면서 우리 엄마에게 해서 들은겁니다.뭐 저런 족속들이 있는지.
아들가진부모라고 해서는안될 말을 할 권리라도 있답디까.저의엄마 그전화받고 그럼 너 눈나쁘고 키작아서 반대했는데 애 낳아준다고 해서 승낙한게 아니냐며 격분해하시고 신랑놈 가만 안두겠다고 하시더군요. 전 이번에 시엄마께 애 낳아 줄수 없다고 말했는데 이런 저런 정황을 따져보면 신랑놈의 웃기지도 않은 작태로 인해 시부모(특히 시아버지)는 당연히 그러리라 했던겁니다.
지키지도 못할약속을 해서 여러사람 황당하고 속상하게하고 신랑놈 저걸 어찌해야할까요.전 이시간이후 시댁에 발길을 끊을 작정입니다.
아들놈에게 그래 주기만을 바라는 시부모나 시댁 인간들 정말 격분하고 분통터집니다.미친놈! 애 낳아 준다는 년한테나 장가 갈것이지 이제와서 ,결혼하고 나면 내 마음이 바뀔줄 알았나보지?
그리고 지 주제나 파악하지 키크고 어쩌고저쩌고,160이작읍니까? 키작고 눈나뻐서 아들을 못낳나 살림을 못하나 한마디로 무식한 촌것들 상종 못하겠읍니다.너무나 화가나서 상스럽게 얘기했는데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