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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대신 아파주고싶은 엄마마음


BY 아기엄마 2001-01-01

가끔 글을 올린 주부예요..
23개월 울아들이 5일째 고열에 감기로 힘드네요
거기다가 심한 편도선으로 인해 양쪽 귀아래가 퉁퉁부어서..
너무나 맘이 아파요..
동네병원에서 오래가면 큰병원으로 옮기라고 했는데.....
그래야겠죠? 별이상은 없는지..무척 속상하고 걱정이 되네요
울남편도 속상해서.. 두번째애는 갖지말자고 하네요...
제가 임신을 하려구하거든요......
울아들 첫돌되기전에는 근 두달에 한번꼴로 응급실 갈정도로
많이 아팠어요... 그래서 그런지 둘째도 그런애 나올까봐
울남편 애고생,맘고생하지말자고 하네요..
그래도 전 낳고싶은데...
그나저마 고열로 힘들어하는 울아들보니 울고싶어요....
제가 못나고 자격없는 엄마라는 생각에 너무나 미안한 맘뿐이예요
아이가 자면서도 낑낑대면서 자네요...불쌍하고..안타깝고
새해를 우울하게 시작하게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