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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곳에도 속할 수 없는 26살의 나!!


BY 하늘희망 2001-01-04

요즘은 내가 살고 싶었던 나의 삶과 멀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친구들도 꼴보기 싫다... 연락은 항상 내가 먼저 해야 하고...
어쩐지, 친구들은 바쁜거 같고, 난 한가한거 같고...
4년제 대학 졸업하고 거의 바로 결혼을 했으니... 그리고 지금은 임신 8개월째...
다른 친구들은 아직도 여전히 바쁘게 사회생활을 하는지 어쩌는지... 상황이 다르니 친구들과의 대화속에서도 갭이 있게 마련이고...그렇다보니 친구들 만나는것도 스스로가 꺼려지게 되고... 그러면서 연락한번 잘 하지 않는 친구들에게 서운하고...
그렇다고 아직 동네아줌마들과 함께 하기는 너무 어리고, 아가씨도 아니면서 아줌마도 아닌...
난 정말 어느곳에 속해 살아가야 하는건가...